국군의 날 시가행진-전 대통령이 사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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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일 하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32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육·해·공군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을 참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대통령은 이날하오 2시 주영복 국방장관과 함께 광장에 마련된 임시 간이사열대에 도착, 미리 대기 중이던 유병현 합참의장과 이희성 육군, 김종곤 해군, 윤자중 공군 참모총장 등과 악수를 나누면서 『우리국군의 늠름한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보고싶어 시가행진을 참관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행진대열을 기다리는 동안 덕수궁 앞 보도에 운집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으며, 시민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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