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청와대는 지난 1일 인사추천회의에서 홍 대표를 유력 후보로 선정한 뒤, 8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는 1월 오영교 전 사장이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된 후, 후임자 선임 과정에서 진통을 겪어왔다. 이번 내부 사장 발탁에 대해 주위에서는 KOTRA가 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내부 개혁에 앞장섰다는 점이 인정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임 홍 사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KOTRA 시카고무역관장과 감사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