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차량 작년보다 5%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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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거듭된 유가인상과 경기 침체에 따라 고속도로통행차량이 부쩍 줄어들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차량이 감소현상을 보인 것은 고속도로개통이후 74년 유가파동에 이어 두번째다.
올 들어 7월말까지 전국고속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모두 2천8백12만여대로 지난해 동기의 2천9백73만여 대에 비해 5·4%인 1백 여만 여대가 줄었는데 지난 몇 년 동안 연평균 25%씩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통행대수는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 것.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지난해 9백77만대에서 올해엔 8백45만대로 14%나줄었고 화물차도 1천6백6만대에서 1천5백27만대로5%가 줄어 경제의 불황을 반영.
이에 반해 「버스」는 지난해 3백88만대에서 올해엔4백39만대로 13·2%가 늘었다.
통행차량의 감소에 따라 고속도로통행료도 작년보다6%가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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