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부상시킨 「겔스도르프」|상해죄로 고소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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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아인트라하트·프랑크푸르트」 구단은 차범근선수에게 상처를 입힌 「바이옐·레버쿠젠」소속의 「겔스도르프」선수를 상해죄로 고소할 방침이다. 「프랑그푸르트」의 「우도·클룩」「매니저」는 25일 『「겔스도르프」선수의 「태클」은 차선수에게 고의적으로 상처를 입히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상해죄로 고발할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추어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지등 일간지 신문들도 「겔스도르프」의 고의반칙을 비난하면서 「그라운드」를 폭력으로부터 구할 것을 역설했다.
차범근은 다행히 요추수술까지는 받지 않아도 될것이나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옴으로써 신장장애를 일으킨것으로 보이며 1주일 뒤에나 걷는 연습을 시작하게될 것 같다고 담당의사가 25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팀」의 주장 「휠젠바인」선수는 「레버쿠젠·팀」이 경기시각 바로 전에 『차를 낚아버리겠다』고 별렀으며 『차를 제거하는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사전에 계획된 음모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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