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유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안중근의사가 순국직전에 쓴 것으로 보이는 안의사의 종교·신앙심을 나타내는 유묵(유묵)이 11일 동경에서 발견됐다.
「천당지갈 영원지악」이라는 가로 20cm·세로1m20cm의 이 유묵엔 「경술삼월어려순옥중안중근서」라고 쓰여있고 예의 왼손낙관이 선명하여 안의사가 처형된 1910년3윌26일직전에 쓰여진 것으로 추축되고 있다.
이유묵은 전동경변호사협회부회장 「가노」(녹야탁견·60)씨가 동경에 있는 한국연구원(원장 최언면)에 감정을 의뢰, 감정결과 안의사의 유묵임이 확인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