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내용 수록된「상계복본」등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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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휘하인 왕포수군 만호(만호)를 지냈고 7대 수군통제사였던 이운룡 장군의 거영(거영) 일기와 거북선에 관한 내용이 수록된 장계복본(장계복본) 과 계본등록(계본등록) 이 경남대학 도서관장 박종대교수에 의해 발굴, 9일 공개됐다.
이책은 이장군의 11대손 이우섭옹(81·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동)이 소장했던것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5cm, 세로 35cm로 한자로 쓰인 옆에 이두형식의 토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교수는 장계복본에는 거북선에 관해 언급 ,적을 공략하는데 편한 쇠잠이 꽂혀있는 전함이라는 등 실명이 있어 앞으로 연구결과에 따라 귀중한 자료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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