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6억 시청 미 6천만·일선 8백만명|미스·유니버스 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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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서울에서 있었던「미스·유니버스80」은 미국CBS TV망을 통해 인공위성으로 동시「컬려」중계, 세계 50여개국 6억명의 시청자들이 이 미의 제전을 지켜봤다.
미국의 경우는 7일밤 9시부터 11시까지「컬러」로 방영되었는데 저녁의 황금시간 때문인지 미국 전역의 2억3천여만명 가운데 23%에 해당되는 6천여만명이 시청,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에도 8일밤 7시부터 1시간동안 녹화방영, 8백여만명의 시청자가 미의 제전과 」한국의 고유한 풍물을 시청했다. 일본의 시청률은 「닐슨」 회사의 청취률 조사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미국에 본사가 있는「닐슨」 회사는 「텔리비전」청취를 조사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있는 기관이다.
CBS-TV축에선 이번 중계를 위해 1백여명의 방송요원이 내한했으며 중계기재는 TBCTV와 KBS TV기재를 그대로 사용했고 1, 2, 3층에 30여대의 국산「컬러 TV가 설치돼 관객들은 현장과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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