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아프간철군 전면중단

【모스크바2일 UPI 동양】소련은 2일 미국 등 서방과「이란」 「파키스탄」 등 「아프가니스탄」 주변국들이 소련의 1차 철군 발표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일 때까지 철군을 전면 중단하고 철군조건 협상안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소련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는 「엘무트· 슈미트」 서독수상이 소련의 단계적 철군과 철군일정을 제의하고 귀국한 직후 2일자 장문의 사실을 통해 서방의 대「아프가니스탄」 개입을 인정하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정치적으로 타결하자는 소련측 입장을 옹호하면서 서방축의 선철군·후협상안을 정면 거부하고『소군 철수조건을 협상에 붙이자는 제안 역시 수탁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