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세제로 바뀌어 소비자부담 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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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질오염의 큰 원인으로 지적된 경성세제류 대신 7월 들어 연성세제류가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했으나 소비자부담은 평균20∼30%정도 늘어나게 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럭키」·애경유지 등 세제「메이커」들은 정부가 오는 8월부터 경성세제의 판매를 금지함에 따라 연성세제를 개발, 7월 들어 일제히 시판을 시작했으나 공장출고가를 1㎏들이 한봉지당 5백61원(세금포함)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경성세제보다 20∼30% 비싼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1㎏짜리가 봉지당 6백50원∼2백원정도 비싼 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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