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에애인과 팔짱낀대학생 "혐오감준다"며 즉심에넘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종로경찰서는24일하오 9시10분쯤 종로3가파출소 앞길을지나던 문모군(21·K대2년)과 문군의 애인 백모양(20·회사원)등 2명이 팔짱을 끼고 다닌다는 이유로 적발, 즉심에 넘겼다.
이들을 적발한 재동파출소 김모순경은 친구생일축하「파티」를 마치고 돌아가던 이들을 불심검문, 신분이 확인됐는데도『길에서 팔짱을 끼고 다니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준다』며 백양에게『거리의여자가 아니냐』는등의 폭언까지 하며 연행했다는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