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실력 엉망일선행정공무원|호적부의 오기 누가 책임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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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선행정기관직원의 성실한 근무자세와 한자실력향상을 촉구합니다.
며칠 전 조카의 출생신고를 위해 동사무소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신고용지를 받아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사무소 벽에 써 붙여둔 「견본」을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견본에 씌어진 한자(한자) 가운데는[일] 「이」둥 잘못 씌어진 것이 여러 자나 됐습니다.
얼마 전 대학생들의 절반이상이 신문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만 동사무소직원들의 한자실력도 큰 문제였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한자가 이처럼 틀렸을 때 어려운 글자가 많은 이름자 표기는 어떻겠습니까.
호적부의 오기(오기)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개인부담으로 복잡한 절차(약식재판)를 밟아야한다는데 당국의 실수로 잘못된 주소성명에 대한 잭임은 누가 질 것입니까.
김회성<서울 가리봉2동2의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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