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수도 물 안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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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행정당국은 주민의 가려운 곳부터 먼저 긁어주는 행정을 해야합니다.
서울 신림1동440 일대는 작년겨울부터 물 한 방울이 나오지 않아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곳 주부들은 고통을 참다못해 지난해겨울 구청에 찾아가 대책을 호소했습니다만 주민의 숙원은 해를 넘긴 채 아직도 풀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그러던 터에 서울시당국이 이곳일대에 도로를 파헤치고 [파이프]를 묻기에 상수도공사를 하는가싶어 흐뭇해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수도관이 아니라 도시[가스. 파이프]매설 공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시[가스]보다는 물 한 방울이 더 아쉽습니다. 당국의 선처를 바랍니다.
김용숙 <주부·서울 신림1동440의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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