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보너스」 지급률 결정 미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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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름휴가 「보너스」지급 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기업들은 지급률을 결정치 못하고 전전긍긍.
대우 현대 「럭키」 삼성 등 재벌 급「그룹」들은 『금년에도 지급한다』는 원칙만 정했을 뿐 아직 지급률을 결정치 못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자금난이 심하기 때문이다.
특히 5월말엔 법인세 납부마감까지 겹쳐 일부「톱·랭커」기업들이 급료 지급 일을 지키지 못했다.
가장 심한 타격을 받고있는 전자업계의 경우 모사는 「그룹」의 전 사무직 사원들에게 냉장고나「에어컨」등을 한대씩 팔도록 권유하고 이를 이행치 못하면 6월 「보너스」에서 공제하기로 결정, 실질적으로 「보너스」를 현품으로 지급하는 사례도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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