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양재동 톨·게이트간 유료도로화 계획|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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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영동신사동에서 양재동「톨게이트」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의 통행차량에 대해 통행로를 받으려는 도로공사와 이를 반대하는 서울시가 맞서고 있다.
도로공사측은 신사동에서 양재동「톨게이트」까지 7㎞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진입로가 고속도로 이용차량뿐 아니라 서울∼성남, 제3한강교∼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까지 이용하는 바람에 큰혼잡을 빚어 고속도로로서의 제기능을 다할수없다고 주장, 이 구간에대해 통행료를 받아 통행차량을 줄이는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도로공사측 조사에 따르면 이구간의 통행차량은 75년 1일평균 1만8천대에서 79년 3만9천대로 2배이상 늘었으며 올해는 43만대이상으로 늘어날것으로 보여 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이도로가 서울시내에 있어 시가도로로서의 기능을 해야하기때문에 유료로할경우 심한 교통체증을 빚을것을 우려, 통행로를 받는것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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