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트 종신제 길터|애, 개헌 투표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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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이로23일로이터합동】압도적 다수의 「이집트」 유권자들은 22일에 실시된 국민 투표에서 「안와르·사다트」 대통령이 원한다면 무제한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개헌안을 찬성했다고 23일 발표된 최종개표결과에서 밝혀졌다.
「나바위· 이스마일」 내상은 투표자의 98·96%가 개헌안을 지지했으며 투표율은 유권자1천2백30만 명중 86·95%이었다고 말했다.
1971년에 제정된 헌법은 대통령이 6년 임기를 두 번 만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개헌안의 통과로 「사다트」 대통령은 이제 무제한 연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개헌안에는 회교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요 국사에 관해 국회에 건의와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자문계의회의 설치를 규정하는 조합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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