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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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봄철엔 아무래도 사진을 많이 찍게 마련이다.
전자식자동「카메라」를 갖고있는 사람은「필름」의 감도(ASA)만 눈금의 제 위치에 맞추고(예 80·l00등)찍으면 노출걱정은 없지만 그렇지 않은「카메라」는 주변상황에 따라 일일이 노출을 맞추어야 한다.
노출은 빛이「필름」에 들어오는 량으로「셔터」시간과 조리개 넓이에 의해 결정된다.
시간은 모두 30분의 1초,60분의1초 1백25분의1초 등 숫자가 많을수록 2배씩 짧아지게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조리개는 2, 2.8, 4, 5.6등 배수로 보기·어려운 숫자로 되어있다.
그러나 조리개의 숫자도 한 칸씩 큰 숫자로 갈수록 빛이 통과하는 구멍이 2배씩 좁아지도록 되어있다. 숫자가 2, 2.8등으로 변하는 것은 빚이 통과하는 구멍은 넓이로 표시되기 때문에 제곱을 해야 2배씩인 것을 알게된다. 예로2의 제곱은 4고, 2.8의 제곱은 7.84로 약2배이며, 다음 4의 제곱은 16으로 역시 2배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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