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건, 대통령후보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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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 21일 AP합동】미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의 선두주자인 「로녈드·리건」이 전 「캘리포니아」주지사가 20일 실시된 「미시간」·「오리건」주 예선결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획득에 필요한 후보지명전당대회 대의원 9백98명을 확보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리건」후보가 중서부 공업지역인 「미시간」주 예선에서 유일한 경쟁자인 「조지· 부시」 전 중앙정보국(CIA)국장에게 30·3%대 60·2%로 패배했으나 「오리건」주에서 낙승을 거둠으로써 오는 7월의 「디트로이트」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전당대회에서 지명에 필요한 9백9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추계했다.
한편「미시간」주에서 민주당 예선은 실시되지 않았는데 앞서 그곳 민주당원들은 「카터」 대통령에게 70명, 「에드워드·케네디」 상원의원에게 71명의 대의원을 배분키로 결정한 바 있다.
ABC방송은 「카터」 대통령이 오는 7월중순께 약 2천명의 대의원확보로 민주당 후보지명을 획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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