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불후의 명곡' 우승…노브레인 "모멸감 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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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국악소녀 송소희(27)가 ‘불후의 명곡’ 가수 조영남 편 특집 1부 우승자로 선정됐다.

26일 방송된 KBS2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2’ 가수 조영남 특집에 출연한 송소희는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송소희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 너무 가요처럼 부르면 내가 어색할 것 같고, 너무 국악스럽게 부르면 보시는 분들이 거북스러울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 담담히 노래를 부르는 송소희의 모습에 청중들과 조영남은 넋을 잃고 무대를 지켜봤다.

조영남은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음악사의 보배"라며 "거의 유일한 존재다”라고 극찬했다.

노브레인 역시 “송소희가 음악으로 모멸감을 준 것 같다”며 “아무도 못 이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쟁 상대였던 옴므도 “정말 잘한다. 말도 잘하고, 너무 예쁘다. 우리는 오늘 져도 좋다”며 감탄했다. 송소희는 393표를 얻어 옴므를 꺾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조영남편 2부는 다음달 2일 방송된다. 2부는 조성모, 알리, 손승연, 김소현, 손준호, 노브레인, 울랄라세션 등이 경합을 펼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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