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끼리 충돌 68명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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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0일방 9시20분쯤 합정동352 제2한강교 선유도검문소앞에서 시내쪽으로 달리던 보영운수소속 시내「버스」(운전사 신금선·31)가 마주오던 안양교통소속 시내「버스」(운전사 박연옥·31)를 들이받고 같은방향으로 가던 영등포구청소속 청소차(운전사 이영래·38) 를 받은뒤 높이7m의 선유도둑아래 흙더미에처박혔고, 안양교통「버스」는 쟤2한강교난간10여m를 부수는 바람에 두차의 운전사와 승객등 8명이 중상을 입었고 승객 60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1차선을 과속으로 달리던 보영운수「버스」가 2차선에서 앞서가던 8t「트럭」이 1차선으로 갑자기 뛰어들자 이를 피하려고「핸들」을 급히 꺾다 중앙선을넘어 마주오던 안양교통「버스」를 받아 일어났다.
이 사고로 제2한강교의 교통은 1시간쯤 마비됐고 승객들은 기다리다 못해「버스」를 내려 제2한강교를 걸어 건넜으며 차량은 동교동「로터리」까지 밀려 큰혼잡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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