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윤도현, 엉덩이로 이름 쓰기 ‘폭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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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가수 윤도현이 17세 고등학생들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쓰기 벌칙을 수행했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

윤도현이 엉덩이로 이름을 쓰는 장면은 26일 오후 9시 50분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녹화는 첫 등교가 이뤄진 이튿날 진행됐다.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로 돌아간 윤도현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야간자율학습까지 마친 다음날 오전이다.

윤도현은 “아침에 화장실도 못 갔다. 무대에 오를 때보다 더 긴장된다”며 두 번째 등교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교문 근처까지 와서 차에서 내린 윤도현은 지각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여러 학생들과 함께 오르막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각을 면치 못해 학급 학생들이 직접 정한 자체벌칙을 수행해야만 했다.

학생들이 지정한 자체벌칙은 엉덩이로 이름쓰기였고 천장을 바라보며 난색을 표하던 윤도현은 결국 데뷔 20년 만에 카메라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을 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선사한다. 강준·허가윤·성동일·윤도현·김종민·브라이언·혜박·남주혁 등이 출연한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첫 방송은 2.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분당최고 시청률은 3.3%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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