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내 단지 상가, 분양가 저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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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몰’은 총 208개 점포로 이뤄진 스트리트형 상가다.

최근 들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인 ‘텐즈힐몰’에 투자자들의 발길과 문의가 부쩍 늘었다. 지난 2월 주택 전·월세 과세 강화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주택 대신 상가 임대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라는 것. 텐즈힐몰 분양 관계자는 “이 상가는 계약률이 30%로 증가하면서 전체 분양률은 70%를 넘어섰다”면서 “방문객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2층 1개동에 연면적 2만5506㎡ 규모다. 총 208개 점포로 이뤄진 스트리트형 상가다. 지상 1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1920만원 선이다. 1층 상가 중 일부는 3.3㎡당 800만원 선에 분양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분양가가 저렴하다”고 강조한다. 올해 서울 시내 1층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당 3841만원 선이다.

이 상가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배후 수요가 넉넉한 편이다. 해당 단지에만 1148세대의 대단지가 조성돼 있다. 인근 왕십리뉴타운 1구역 1702세대, 3구역 약 2529세대로 총 5379세대가 모여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청계천, 왕십리민자역사 등이 가깝다.

대형 건설업체가 시공을 맡아 안정적이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했다. 분양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해 부도 가능성이 낮고, 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갖췄다”고 전했다. 분양 홍보관은 왕십리뉴타운 2구역(청계8가 황학교) 안에 있다.

문의 02-3395-0700.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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