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놀이·별미 배 위가 휴양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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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리비안 크 루즈 마리너호.

배를 타고 여행하는 크루즈를 이동의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크루즈 안에서 지루하게 바다만 바라볼 것 같은 상상도 금물이다. 크루즈는 그야말로 먹거리, 즐길거리가 모여 있는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몰’이기 때문이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 Ltd.) 소속 마리나호는 싱가포르항을 모항으로 아시아 주변 바다를 운항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14만t이나 된다. 길이 311m, 너비 48m 정도로 객실 수만 1557개에 이르며 총 3807명의 승객과 1185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다.

마리나호를 타고 즐기는 정통 크루즈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기도 하다. 품격 있는 다이닝홀에서 다국적 음식을 하루 7회 이상 즐길 수 있어서다. 1889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3층 높이의 레스토랑에서 매일 저녁 세계적인 주방장이 엄선한 최고급 풀코스 요리를 누릴 수 있다. 정찬이 부담스럽다면 11층 선미에 위치한 윈재머 카페에서 뷔페를 즐기면 된다.

아이스쇼를 관람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 유럽 광장을 재현한 4층 높이의 로얄 프라머네이드,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대극장, 미니 골프코스 시설 등 다양한 오락 시설 등 마리나호의 즐길거리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13층 스포츠데크에서는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는데 크루즈의 가장 높은 곳에 매달려 푸른 바다를 조망하는 경험은 두고두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홈페이지(rccl.kr)를 방문하면 세계 80개국 400여 목적지를 운영하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여행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한국사무소 02-737-0003.

양보라 기자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2인 여행권(1명)

사용 기간 : 2014년 11월 1일~2015년 2월 28일
내용 : 마리너호 오션뷰 선실 4박5일 탑승
※항공 불포함(싱가포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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