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내분」조기 수습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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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과 신민당은 정풍과 폭력 사태로 야기된 당내 혼란을 조기 수습한다는 방침 아래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화당은 24일 정풍파 의원들을 대표해 정동성·변정일 의원이 김종필 총재를 방문, 정풍 의원들의 결의 사항을 전달하고 당분간 견제하면서 당지도층의 처분을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민당은 24일 정무 회의를 열어 지구당 개편 대회에서의 폭력 사태 진상과 사후 대책에 관해 논의했으며 25일 진상 조사단이 귀경하는 대로 26일 만기 위원회를 열어 폭력 사태에 대한 징계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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