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 등 뛰어들어 토마토·케첩 삼파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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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뚜기식품(대표 함태호)이 10년 동안 독점해오던「토마토·케첩」시장에 서울식품·「롯데」삼강이 곧 뛰어들 채비를 갖춰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식품(대표 서용택)이 20일쯤「토마토·케첩」을 처음 시장에 내기로 했으며「롯데」삼강도 4월부터「토마토·케첩」을 비롯한「카레」·「샐러드」류·「마가린」등을 본격 출하하기로 확정, 오뚜기식품의 기존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여 이들 3개 업체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움직임.
한편 미원이 합작 투자한 CPC「크로루」가 올 하반기에「샐러드」「드레싱」「마요네즈」등 각종 조미식품을 출하하고 삼양식품·제일제당도 거의 모든 조미식품을 개발, 연내에 내놓을 채비를 완비, 조미식품 시장은 금년에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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