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서 버스고장 열차에 받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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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명피해는 없어>
17일 상오11시쯤 충남대전시 산암동 제기건널목(서울기점1백70km지점)에서 부산발 서울행 새마을호 제10열차(기관사 한창영) 가 건널목에서 있던 동선관광소속 충남5바217Z오 관광 「버스」(운전사 변영수·40)를 들이받아 경부선통행이 1시간 가량 막히는 소동을 빚었다.
「버슨 에는 3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서행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미리본 운전사 변씨가 급히 내리게 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산암동에서 상주 홍창표씨(25) 일가족 30여명을 싣고 대덕방면으로 가던 관광 「버슨 가 건널목을 건너다 차체가 침목에 걸리면서 시동이 꺼져 멈춰서 있다가 일어났다.
열차에 부딪친 「버스」는 10여m 밀려 2m아래 하행선 철로위로 떨어졌으며 이 바람에 경부선열차통행이 1시간 가량이나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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