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식씨 시극 『벌거숭이의 방문』 18일부터 민예 소극장서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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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시인 강우식씨의 시극 『벌거숭이의 방문』이 18일부터 8일간 서울 신촌 민예 소극장서 공연된다.
현대시를 위한 실험 무대로 마련된 이 시극은 극단 「민예극장」과 「문학세계」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이번이 2회 째 공연이다. 시극은 연극의 대사를 시의 형태로 한 것과 연국 전후로 시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는 것이 특색이다. 이 공연엔 김후난·허영자·이근배·김종해·이탄·정진규·이건청·김광림·이유경·장석주씨 등 시인들이 참가, 시를 낭송한다. 연출은 허규씨며 공연시간은 평일은 하오 7시, 토·일요일은 하오4시·7시 두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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