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將 기무사령관' 나올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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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에 이은 중장과 소장급 장성들에 대한 승진 및 보직 인사가 16일 단행될 예정이다.

육군의 경우 중장 보직인 합참의 작전본부장과 인사군수본부장, 육군본부 참모차장, 1군 부사령관, 육군 개혁위원장, 육사 교장 등에 대한 인사가 이뤄진다.

합참 작전본부장에는 김장수(金章洙) 7군단장, 육군본부 참모차장은 홍갑식(洪甲植) 11군단장이 유력하고, 나머지 보직에는 권영기(權泳基) 3군단장과 이희원(李熙元) 수도군단장, 권안도(權顔都) 5군단장이 기용될 전망이다.

기무사령관에는 기존처럼 중장을 임명하는 방안과 소장으로 계급을 낮춰 임명하는 방안이 모두 검토되고 있다. 후보로는 김복산(金福山)기무사 참모장, 송영근(宋泳勤)한미연합사 부참모장 등이 거명된다.

이번 인사에서 중장에는 7~8명이, 소장에는 10~13명이 승진할 전망이다. 중장 승진자 중 3명은 해군으로 이들은 작전사령관, 해사교장, 합참 해군 몫 본부장에 기용된다.

나머지 중장 승진자와 소장 승진자는 모두 육군으로 육사 29기와 31기에서 각각 첫 중장 및 소장 진급자가 배출될 예정이다.

해군의 중장 진급 후보로는 윤연(尹淵)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박정성(朴正聖)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김성만(金成萬) 합참 전략기획부장, 남해일(南海一) 국방부 인사복지국장, 최기출(崔基出)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이 꼽힌다.

한편 해병대사령관에는 최근 투서가 잇따랐으나 모두 무혐의로 판명난 배상기(裵相基)소장과 김인식(金仁植)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김종영(金鍾榮) 해군본부 해병대보좌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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