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 폭설 대관령 28cm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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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남쪽에서 꽃 소식이 올라오고 있는때 대관령(해발8백65m)등 영동지방 고산지대에 때늦은 폭설이 내렸다.
대관령일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 상오 4시쯤부터 28cm의 폭설이내려 고속「버스」등 차량통행이 2시간씩 지연되는등 혼잡을 빚었다.
그러나 산봉우리의 나무가지마다 때아닌 설화가 만발하자 때마침 휴일을 맞아 영동지방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장관을 이룬 설경에 매료된 모습들이었다.
중앙 관상대 강릉지대는 이같은 폭설은 남서쪽에서 발달한 광범위한 기압골이 복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해안지방에는 비가, 산간지방에는 눈이 내리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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