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은 깨끗하고 건조하게|의류 난방기구등은 어떻게 보관해야 보관해야 하나

영상의 포근한 날씨로 시정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긴 겨울을 나면서 사용했던 난방기구의 무거운 겨울옷들을 정리·보관해야할 때. 다시 꺼내쓸 때 당황하지 않도록 손상 없이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겨울의류>
안전보관의 기본 요건은「옷을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둔다」 는 것.
▲모직물의 양복·「스웨터」류는 「드라이·클리닝」 하느것이 가장 편하지만 두세번 정도 입은 것은 집에서 손질하도록한다.
화창한 한낮, 서너시간동안 충분히 햇빛을 쬔다음 돼지털 「브러시」로 공들여 먼지를 털어낸다. 깃이나 소매끝의 때는 반드시 받침 헝겊을 댄후 휘발유를 묻힌 솜뭉치로 두드려 뺀다.
보관장소는 해충의 침입을 막을수있는 「트렁크」류가 좋으나 모양이 변할 염려가 있는것은 옷걸이에 건채 「비닐」을 씌워 양복장에 넣어둔다.
장늬나 「나프탈린」 등 방충제는 옷에 직접 닿지 않게 종이로 싸서 군데군데 놓는다. 주의할 것은 두가지 종류의 방충제를 함께 사용하면 안된다는점. 서로 화학작용을 일으켜 얼룩을 만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가죽「코트」는 우선 탈색여부를 조사하고 마른 헝겊으로 전체를 골고루 닦아준다. 군데군데의 얼룩때는 가급 전용 세제나 중성 세제액을 칫솔에 묻혀 살살 문지른다.
꼭 짠 물수건으로 깨끗이 훔쳐낸 다음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잘 말린다. 가죽장갑 역시 같은 요령인데 다 마른 후 「콜드·크림」을 발라주면 윤기를 잃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
「부츠」는 구두약으로 때를 골고루 없앤후 한나절쯤 그늘에서 잘 말린다. 신문지를 뭉쳐 구두속에 꽉 채워넣고 「비닐」봉지에 넣은 다음 통풍이 잘 되는곳에 보관한다.

<난방기구>
▲석유난로는 분해할수 있는 부분은 모두 떼내어 손질한다.
연소통·철망은 헌칫솔로 그을음을 깨끗이 털어내고 반사경과 몸체는 중성세제로 닦아낸후 마른 헝겊으로 윤기를 낸다.
「탱크」에 남아있는 기름은 마른 걸레를 집어넣어 깨끗이 뽑아내야 녹이 슬지않는다. 분해했던 부속품을 다시 맞춘 후에는 나사가 빠진곳이 없는지 점검, 사올때의「박스」에 넣어 습기 차지않는 곳에 놓아둔다.
▲연탄난로는 연통을 다시 쓸수없으므로 버리고 몸체만 기름걸레로 닦아 녹슬지 않게 보관한다. 난로받침대와 철망도 함께 싸둔다.
▲전기난로의 반사경과 몸체도 석유난로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닦아주고「플러그」를 꽂아봐서 고장난곳이 없는가 검사한 후 상자에 넣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