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 위반에 적발된 청년3명 즉결 호송차서 아가씨 옷 찢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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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 새벽l시 술에 취한 조성호씨(25·경기도 광주군동부면풍산2이)등 3명이 동대문경찰서소속 즉결 호송차 안에서 통금위반으로 적발돼 갈이 호송되던 이모양(29·서울 종로6가)등 3명의 옷을 찢고 몸을 만지는 등 10여분간 추행했다.
당시 호송차 안에는 20여명의 즉심 피의자들이 있었고 운전석에 서모순경 등 경찰관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양 등의 비명에도 이를 말리지 않았다.
이양 등은 경찰서에 호송된 뒤 이 같은 사실을 당직경찰관에게 알렸으나 경찰은 조씨 등을 즉심으로만 처리, 7일의 구류형을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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