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부선 침몰 선원 1명 약사 3명 실종 1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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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일 하오 9시 21분쯤 부산대한조선공사앞 5백m해상에서 수입화물인「코일」을 싣고 부산항으로 들어오면 국제통운소속부선 국제3호(4백50t가 과적으로 침몰, 이 배에 타고있던 하역인부 하명수씨(61·부산건반여동22의1)가 익사하고 박기택(48·부산시전포동2191) 구자안(55·부산시수정동65의5) 장영종(27·주거부정)씨 등 3명이 실종. 장하득씨(23·부산시속상동12의1)가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국제3호와 「핫코일」2백60t이 수장돼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사고는 선일상선소속 3천4백5ot급 제1선일호가 일본에서 싣고 온「핫코일」을 배강산업소속 「크레인」선박배강호(1백t)가 「크레인」으로「코일」을 부선인 국제3호에 옮겨싣던 중 배강호「크레인」의 조작 잘못으로 국제3호의 하중이 오른쪽으로 기울어 침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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