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천경자씨 인도-중남미 풍물전|멕시코·페루등 여행하며 그린 60여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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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양화가 천경자씨는 3월 11∼17일 현대화랑에서 인도- 중남미 풍물전을 갖는다.
작년 약 6개월간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인도등지를 여행하며「스케치」한 60여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번「스케치」전은 70년의 남태평양풍물전, 74년의「아프리카」풍물전에 이은 세번째.
원색적인 풍물들이 자신의 작품과 부합돼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천씨는 말하고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인도의 풍물들이 주로 다루어진다.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며 기도드리는 「힌두」교도들의 모습, 「올드델리」거리의 군상등이 천씨의 독톡한 화풍과 색채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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