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강도 할머니 살해/수표와 금반지뺏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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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0일하오1시쯤 서울제기1동573 김만봉씨(72)집 4층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정일순씨(66)가「원피스」허리띠로 목졸려 숨져있는것을 심부름하러 간 정씨의 외손자 이종수군(10·신답국교2년)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군에 따르면 자신이 방에 들어가자 청년 2명이「할머니가 아프니 감기약을 사오라」며 5백원짜리 1장을 주어 약방에 다녀오니 할머니가 숨져있었다는 것. 범인들은 5만원짜리 수표1장과 금반지를 뺏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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