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 10명에도 북한서 "편지 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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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내외】북한은 신현확 국무총리와 정계인사 등 12명에게 편지를 보내온 데 이어 지난 15일 미국 등 해외에 있는 10명의 인사들에게도 개별적으로 편지를 발송했다고 북괴 방송들이 22일 보도했다.
북괴 부주석이며 당 중앙위비서 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인 김일의 명의로 된 이 서신은 임창영(재미·전 「유엔」대사) 김재준(재미목사) 최덕신(재미·전 외부장관) 장총명 (재일 거류민단장) 김재화(재일·전 국회의원) 윤이상(재 서독·음악가) 최홍희(재미·전 대사) 김성탁(재 서독) 이장철(재미) 이용재씨(재 「프랑스」) 등 미·일·서독 등지에 거주하는 해외교포에게 발송됐다고 북괴 방송들은 보도하고 이 서신에서 『대화와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한 제반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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