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진입로 포장ㆍ급수난해소등/올해 10가지민원사업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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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올해 총l백45억원을 들여 각급학교와 고아원·지체부자유어린이 수용시설의 진입로를 완전 포장하고 변두리고지대 3만4천여가구의 식수난을 완화하며 종로·명동등 동심지에 전세「버스」등을배치, 통금직전의 교통난을 푸는등 10가지 민원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지역담당관을 통해 들어온 시민들의 민원을 모아 연말까지 끝낼수있는 사업을선정, 시민들의 불편을 들어주기위한 것으로 이날하오3백82개 동창회의를소집, 이를 책임지고 추진토록지시했다.
공약사업내용은 서울시내26개 초·중·고교와 9개 고아원및지체부자유아수용시설1개소등 총36개 공공시설의 진입로를 포장하고 하루3∼6시간씩 제한급수하고있는 정릉·봉천동등 27개 변두리·고지대 3만4천4백23가구에 대해 79억원을 들여 송·배수관 45·8km를 새로 묻고 낡은관 98·8km를 바꾸어 하루12시간이상 급수할수 있도록 식수난을완화키로했다.
또 통금직전에 집으로돌아가는 도심지 접객업소종업원들의 승차난을 풀기위해 종로·명동·무교동·퇴계로등지에 하오11시 전세「버스」를 배치, 운행하는 한편 시청앞과 청량리역등 4곳에 1억3천만원을 들여 사고전광판을 설치하며 4억늰을 들여 변두리 개발지역도로에 신호등·경보등·보행등 70개를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간선·지선도로변상습침수지역해소=총40억원을들여 왕산로등 간선지역 22개소와 지선변주택가 2백24개소등 총2백46개소의 배수시설과 하수시설을 정비.
▲불량「맨홀」완전정비=하수도「맨홀」2천6백17개소, 상수도「맨홀」1천2백6개소, 체신「맨홀」1천37개소, 한전「맨홀」1백7개소, 도시「개스」「맨홀」48개소등 모두 5천15개의 불량「맨홀」을 7억5천만원으로 정비.
▲가로수심기=총5억5천만원을들여 개발지역간선도로 37개소등 총65개간선도로에 은행나무등 2만6백41그루를 심는다.
▲민원업무 간소화=재개발사업시행공람등 10개 민원을 구청과 동으로 이관하고 식품접객업소 허가등 50건의 구비서류를대폭 줄이며 건축허가등민원업무 30건의처리기간을 단축한다.
▲시민점유불용공공재산매각=시민이 점유하고 있는 공공재산중 불용재산 4천6백18필지15만5천51평을 점유자에게 매각.
▲공중변소등 편의시설확충=어린이공원·등산로·주차장등 24개소에 2억원을들여 공중변소를 신설하고 시장·병원·「버스」정류소와 변두리 서민「아마트」단지에 공중전화 1천6백28대를 증설하는한편 30평이하 서민주택의 표준설계도 30종을 만들어 건축비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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