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일내 민주화작업"|김신민총재|희망에 부푼 국민들에 실망안줘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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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신민당총재는 21일 최규하대통령에게 『이미 훌륭한 헌법을 가져본 국민들로서는 개헌에 필요한 시한이 l년이라는데 대해 의아심을 갖고있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나라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민주화작업은 단시일안에 이루어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상도동총재자택을 방문해 최대통령의 정치발전 일정등을 설명한 최광수청와대비서실장을 통해 이같이 야당입장을 전했다.
약1시간동안 김총재를 방문한 최비서실장은 최대통령의 취임연설 내용외에도 국가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소신과 12·12사태와 관련된 제반상황및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국민이우려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사태가 안정되고 있다고 말한것으로 정재원신민당 임시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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