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통합에 새전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이스탄불29일AP로이터합동】교황「요한·바오로」2세는29일 「앙카라」 에서 미·「이란」위기에 간접적으로 언급, 회교지도자들과의 대화 및 회교·기독교관계증진을 촉구한뒤「이스탐불」에 도착, 「그리스」정교회대주교「디미트리오스」 1세와 굳은 포옹과 단합의「키스」를 나누고 근10세기에 걸친 기독교분열을 종식,「가톨릭」 교와 정교회의 궁극적 통합을 이룩하기 위한 역사적 회담에 들어갔다.
교황은 「터키」 방문2일째인 이날「이스탐불」의 성령「가톨릭」성당에서 1054년 기독교분열이후 정교회 대주교가 합석한 최초의 미사를 집전,「가톨릭」교와 정교회가 바야흐로 통합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양교회가 가까운 장래에 통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