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차량, 밤거리 폭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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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밤11시15분쯤 서울신사동78 「로터리」에서 안양임시번호42862호「브리사」승용차(운전사김만종·31)가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뒤 달아나다 길을건너던 조남철씨(26·서울양평동5가94)를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계속 질주하다 중앙선을넘어 마주오던 서울시경소속 특별순찰차와 정면충돌, 승용차운전사 김씨와 순찰차에타고있던 박성수경장(40)·배성규순경(28)·양형석전경(22)등 4명이 중상을입었다.
부상자들은 순천향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나 위독하다.
승용차운전사 김씨는 술에취해 통금이지나 서울논현동쪽에서 제3한강교방면으로 시속 90km의 과속으로 빗길을질주하다사고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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