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투우대회」|진주남강모래밭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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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9회 전국투우대회에서 진주시유곡동 윤용수씨(38)의 황소가 갑종부문에 우승하여 경남도지사기를 차지했다.
진주지방의 오랜 민속놀이로 전래돼온 건국 투우대회는 지난19일부터 사흘동안 진주시본성동 서장대밑 남강모래밭에서 체중6백50kg이상되는 갑종황소 12마리를 비롯해 을종(5백kg이상) 15마리, 병종(5백kg이하) 13마리등 모두 40마리의 황소가 출전, 꽹과리·장구등 농악을 동원한 농민들의 열띤 응원과함께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종별 우승은 다음과 같다.
◇을종 ▲우승=경남사천군사남면초전리 김주수씨(45) 소유황소
◇병종 ▲우승=경남진양군양석면외속리 이도판씨(35) 소유황소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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