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이탈리아 정인 정신이 만나면 …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83호 25면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유현석)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전시를 연다. 행사는 패션과 장인정신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전통 문화 유산이 첨단 제작기술과 디지털 공정이라는 혁신과 만나 어떻게 상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지 모색한다. 또 대량생산 방식의 도입과 IT 기술의 발달로 전문가·장인·아마추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도 짚어본다.

‘이탈리아 공예가, 디자이너 그리고 장인’ 7월 17일~8월 27일 서울 수하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 문의 02-2151-6520

전시는 세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섹션에선 공예 작품을 통해 구현되는 장인 정신을, 두 번째 섹션에선 혁신가·앞서가는 사상가·무형유산의 해설자로서 디자이너의 역할을 조명한다. 마지막 섹션에선 패션 생산 방식의 변화와 최신 경향을 보여준다. 무료. www.kf.or.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