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력차이등 극복이 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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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은 14일「환태평양연대구상」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한국정부에 자신들의 구상을 수차례 통보해주는등 사전에 협조요청을 해왔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뒤늦게 확인.
이 관계자는『창설「멤버」로 예정된「아세안」5국이 일본세에 의해 그들의 결속이 깨질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미·일등 선진국과 한국·「아세안」등 개도국사이의 국력·경제발전정도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라고 했다.
특히「오오끼따」(대래좌무낭)신임일본외상이 경제적인 힘에 부응하는 정치적역할을 일본이 제대로 수행하지못했다고 취임사에서 밝힌점을 들어 관계자는 일본이 이기구를 통해 정치적인 힘을 발취하고자하는 뜻이 있는것같다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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