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사적 해결도 부배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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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6일 UPI동양】「카터」 美대통령은 6월 3일째 계속되고있는「테헤란」주재 미대사관 점거사태와 관련,「밴스」국무장관「브레진스키」안보담당보좌관등과 긴급전략회의를 갖고 인질 구출방안을 협의했으며 소식통들은 미국이 협상을 통해 인질석방을 달성치못할 경우 중동함대와 해병대를 동원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와관련, 중동함대소석「프리기트」함「앨런」호를「페르시아」만으로 급파한것으로 6일알려졌다.
미정보보고에 의하면 미중동함대함정들이 현재「바레인」「페르시아」만과「파키스탄」의「카라치」근해에 각각 위치해있는걸로 알려졌다.
또 핵추진 순양함을 비롯한 함정7척의 호위를 받는 6만4천t급 항공모함「미드웨이」호는 인도양서부중앙해역을 항해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4일부터 미대사관을 점거, 90∼1백명의 인질을 잡고있는「이란」학생들은미국이 군사작전이나 비군사 행동을 통해 인질구출을 시도할 경우 인질전원을 사살하겠다고 위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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