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임재범, 불꽃튀는 신경전 끝 "담배를 몸에 지지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수용 임재범’.

개그맨 박수홍(44)이 개그맨 김수용(48)과 가수 임재범(52)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박수홍은 “과거 김수용이 가수 임재범과 싸움이 붙은 적 있다”며 “이건 전설로 내려져 오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수홍은 “김수용이 당시 덩치도 크고 수염 자국도 있어서 나름 여의도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였다”면서 “그런데 항상 가던 카페에 임재범이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앉아있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수용은 당시 임재범과의 눈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임재범이 다가와 ‘눈 깔아’ 한 마디 하면서 담배를 본인의 팔에 비벼 끄는 순간 겁 먹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그때부터 김수용이 ‘사람 잘 못 본 것 같다. 사실 제가 여의도 출신이다’라며 구구절절하게 상황 설명을 하더라”고 했다.

이에 김수용은 "당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수용 임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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