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확보위해|관세일부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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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수입원자재의 물량확보를 위해 일부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인하조정할 방침이다.
31일 경제기획원에서 열린 특별경제대책차관합의는 또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수수료율을 당분간 인상치 않기로 하고 중앙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시·도별로 지방물가대책회의를 설치, 격일로 운용토록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또 시도 및 국세청 직원으로 합동물가단속반을 편성, 매점매석 등 부공정 거래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한편 이날 보고된 주요품목의 물가 및 거래동향은 다음과 같다.
▲석탄=소비지재고 4백60만7천t, 산지재고 53만1천t 합계 5백13만8천t 확보, 석탄수송차량 1천1백30양 배정, 연탄공장은 일요일에도 가동하며 월1회 품질 검사실시.
▲쌀=29일 전국 36개 도시에 정부미 8만3천 가마 방출, 서울지역의 일반미 반입량이 하루 5천 가마로 늘고 재고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쌀도매시세는 26일보다 1·2% 하락.
▲축산물=일평균 쇠고기 7백50마리, 돼지고기 2천마리 방출, 정육점에 2∼3일분 확보.
▲채소류=풍작에다 출하가 순조로와 소매가격은 12∼17% 하락.
▲귀금속=거래 한산하고 암「달러」 시세도 큰 변동없어 경제안정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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