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대 일일계주|전남편 경찰출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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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기일일계로 2억여원을 챙겨 미국으로 달아난 김복례씨(36)의 전남편이봉수씨 (37·경기도평택군팽성면 안정리 l13)가 29일 상오11시 서울성북경찰서에 자진출두, 자신은 이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씨를 뒤따라 출국한것으로 알려졌던 이씨는 『김씨가 미국인「도널드·실로먼·스미드」씨와 결혼, 이미 이민수속까지 마친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일일계로 남의 돈을 사취한 사실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씨에 따르면 김씨는『계가 깨졌으니 미국으로 이민가겠다』고 말한후 14일상오6시쯤 동거하던「아파트」를 나갔으며 자신은 두딸을 서울계동 남동생집에 맡기고 「프린스·호텔」에 묵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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