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전국체전 내일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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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전=체전취재반】 제60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상오10서 대전에서 개막된다. 회갑체전은 17일까지 6일동안 대전보문원두의 종합경기장을 비롯, 신탄진와 연초제조창, 유성의 대전체육고, 예산의 예당저수지를 포함한 총31개 경기장에서 육상등 27개 종목에 걸쳐 열전을 펼친다.
회갑체전은 11개 시·도와 7개해외동포 「팀」 등 모두 1만2천7백80명(임원 2천6백12명·남자선수 7천7백42명·여자선수 2천4백26명)으로 사상 최대규모이며 재 「쿠웨이트」 교민과 재「홍콩」 교민선수단이 처음으로 참가, 이채를 띠고있다.
상오10시에 시작될 성대한 게회식은 화려한 「카드·섹션」과 농악등 원색의 「매스·게임」행사로 장식되고 이에앞서 상오9시반부터 체조 민속놀이등 식전행사도 예정되어있다.
41회(60년)체전에 이어 19년만에 체전을 다시 유치한 충남은 회갑체전을 『장엄하고 품위있고 질서있는 체전』으로 표방하고있다.
경기도가 종합3연패를 노리는 이번 체전에서는 일부 채점방식을 변경, 「메달」 획득과 세계신기록및 한국신기록등에 대해서는 특별가산제를 실시한다.
11일 하오3시부터는 「메인·스타디움」에서 각시·도선수단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 「리허설」이 벌어지며 하오 5시반부터는 대전역전과 중앙통 등에서 대전고등 9개교학생 1천95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제대행진·예술제·경축불꽃놀이등 다채로운 전야제 행사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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