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방배치 「병참선단」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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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8일 AP합동】미국정부는 해외의 비상사태대응책으로 분쟁지역에 긴급 배치할 기동타격군창설과 함께 분사발생 위기지역근처 우방항구에 중무기를 적재한 미수송선을 사전 배치하여 기동타격군의 무장용으로 쓰는 한편 맹방 및 우방의 지원요구에 대응하는 전방배치병참선단 창설안을 검토중이라고 미국방성 고위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카터」미대통령이 「쿠바」주둔 소련군전투부대문제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미국익을 보호하고 우방과 맹방의 지원요청에 대응한 기동타격군의 군사력증강을 제시한데 언급, 이 같은 전방배치병참선단 창설계획을 밝히고 이들 선단의 배치지역으로 「괌」, 「필리핀」의 「수빅」만,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도 등 해외미군기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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