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투쟁 이끌었던 전공의들, 잠잠해졌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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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대정부 투쟁 이후 전공의들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임총은 대한전공의협회 대의원 5분의 1인 40여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5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총은 참석인원이 전체 대의원 206명 중 과반수인 104명을 넘지 못해 성사되지 못했다. 임종이 발의된 후 참석 예정이었던 인원은 111명이었지만 실제 참석한 인원은 총 101명에 그쳤다.

▲ 지난 1월,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

이날 임시대의원총회는 3월 대정부 투쟁 이후 전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안건은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투쟁에 대한 전공의 입장 및 대응 방안에 관한 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결합 방안에 관한 건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의 건 등이었다.

현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단인 17기의 임기는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로 이번에 불발된 임총을 17기 회장단이 다시 이어나가지 못하게 됐다.

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통상적으로 7월 말부터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시작된다. 아마 임총에서 다루기로 했던 논의 안건들은 18기 회장단이 꾸려진 뒤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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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예진 인턴 기자 rayeji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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