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21일 하오 정부·여당연석회의를 주재, 경제기획원으로부터 예산안에 대한 최종보고를 받고 5조8천4백3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추가규모 6천7백96억원의 금년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에는 뜻하지 않은 재해로 지방의 기채사업이 많았다고 지적, 재해가 심해 기채액이 많은 동남·경남 등에는 새해도 예산에 주름이 가지 않도록 그 부담에 비례해 적정하게 지방교부금을 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임방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설되는 환경청 예산 및 내년완공예정인 충남대학교와 서울대병원시설보완 예산조치에 대해 특히 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