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체 5위 머물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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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체조>
한국체조선수단은 4일「유니버시아드」대회 단체전에서 총점 1백65.75점을 얻어 종합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국「팀」이 차지한 5위는 당초 예상했던 5,6위 목표를 1백% 달성한 셈.
단체1위는 소련으로 1백71.60점, 2위는 일본으로 1백69.05점, 3위는「루마니아」로 1백68.70점, 4위는「헝가리」1백68.10점, 6위는 미국으로 한국보다 0.15점 차인 1백65.60점이다.
한국이 거둔 단체 5위의 성적은 세계규모의 국제대회 출전사상 최고의 성적인데 취약종목인 안마에서만 분발했더라면 3위 입상이 가능했을 것이다.
한편 개인종합에서는 소련이 1위부터 3위까지를 독점, 한국은 김휘철이 평행봉에서 9.35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나 오른쪽 무릎이 늘어나 고통을 받고 있다.
6일부터 시작되는 개인전 종목별경기에는 신종순 김휘철 박상권 이호식 등 4명이 출전한다.
개인전 종목별예상은 김휘철이 평행봉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데 단체전에서 거둔 9.35점은 3위의 점수로 별 변동이 없는 한 3위 입상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움은 김의 부상, 그는 단체전 때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철봉의 신종순은 단체전 때 9.52점을 얻어 5위 권인데 입상은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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